"15농가에서 재배한 각종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김치로 연 매출 20억 원 올려요"전라남도 무안은 황토로 유명하다. 무안은 구릉지대가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고 적당한 해풍으로 작물생육이 어느 곳보다 우수하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서 귀농으로 성공한 여성이 있어 화제다. '김치'로 성공한 여성영농후계자 이서영 씨(황토애찬식품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광주에서 유통관련 회사를 다니던 그녀는 무안으로 내려와 2011년 부광농장에서 배추와 무 등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생산을 시작했다. 그 해 9월 황토애찬식품을 설립한 그녀는 연 매출 20억 원 이상이 되는 식품회사가 되기까지 불과 2년도 걸리지 않았다."주변을 둘러보세요. 전부 황토 밭인 이 곳 무안은 농작물이 그 어느 곳보다 우수해요. 그래서 저는 농사를 시작했고 한 발 더 나아가 재배한 농작물로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어떻게 그녀가 짧은 기간에 매출을 지금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을까?"회사를 설립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이 판매보다는 맛의 우수성과 청결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어요. 그래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확대하고 해썹(HACCP)인증을 받았습니다. 그 후 각종 박람회에서 상을 받기 시작하니 자연스레 대형마트에도 입점되고 학교 급식으로도 납품하게 되었습니다"그녀의 말대로 그가 만든 김치는 2012년 서울국제김치박람회참가 우수상을 시작으로 광주국제김치박람회참가 우수상, 세계김치박람회 우수상 그리고 2013년 5월에는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그녀가 만든 김치는 광주를 포함한 전라도 일대를 제외하고 타 지역에서 맛보기가 힘들다. 이에 대해 "이제 3년도 안된 식품회사 자나요. 한발씩 나아가다 보면 서울까지 장악할 수 있겠죠. 그 첫걸음으로 이유샵(www.becauseshop.com)을 통해 인터넷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타 지역도 금방 제 김치에 빠지지 않을까요?" 라며 웃는다.이어 그녀는 "해썹인증을 받은 최신시설에서 정직과 신뢰로 반찬을 만들어 국민들의 건강밥상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이 글은 2013.7.10일 작성되었던 글입니다.
황토애찬 홈페이지를 옮기면서 다시 올립니다.^^
